대전시가 29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시가 보유한 홍보 매체를 무료로 이용할 지역 사업체를 공개 모집한다.

응모 대상은 대전에 본점 또는 주 사무소를 두고 있는 사업체 가운데 법령·조례에서 행정·재정적 지원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는 법인·단체, 비영리 법인·단체, 중소 기업 기본법 시행령 제8조 제1항에 따른 소기업·소상공인 등이다.

이용을 원하는 업체는 시 홈페이지에서 응모 서식을 내려 받아 모집 기간동안 전자 우편(cheony@korea.kr)으로 신청해야 한다.

시는 홍보 내용의 공익성·경제활성화 가능성 등 선정 기준에 따라 홍보 매체 운영 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 10월 중 이용 대상 업체 16개 회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 사업체의 홍보물 디자인은 대전대학교·한밭대학교 디자인 관련 학과 교수·학생과 협업해 재능 기부로 제작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개방하는 홍보 매체는 대형 홍보판 2면, 도시철도 광고판 82면, 버스 정류장 안내 단말기 1055면 등 모두 1139면이며, 홍보물은 내년 1월부터 6개월동안 게시한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시 홍보담당관실(042-270-2521)에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