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10일 DCC 등서 개최…풍성한 콘텐츠와 새 프로그램 선보여

대전 와인 EXPO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소비 촉진을 위해 더 풍성한 콘텐츠와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다음 달 개최 예정이다. 지난 해 대전 와인 페스티벌의 모습.
대전 와인 EXPO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소비 촉진을 위해 더 풍성한 콘텐츠와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다음 달 개최 예정이다. 지난 해 대전 와인 페스티벌의 모습.

대전 관광공사가 주최하는 대전 국제 와인 EXPO 2023이 더 풍성한 콘텐츠와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다음 달 3일부터 9월 10일까지 대전 컨벤션 센터(DCC) 제1~2전시장, 한빛탑 일원, 엑스포 다리, 엑스포 시민 광장 등에서 개최 예정이다.

올해는 대전 엑스포 3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대전 국제 와인 EXPO 2023을 앞으로 박람회(EXPO)급의 세계적인 융복합 마이스(MICE)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담아 행사의 명칭도 기존의 대전 국제 와인 페스티벌에서 대전 국제 와인 EXPO로 바꾸고 행사 기간과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특히 올해 눈에 띄게 달라지는 점은 지역 경제 활성화, 대전 모든 지역 시민 참여 확대, 외지 방문객 증대와 소비 촉진을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우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와인 엑스포 기간동안 와인&주류 박람회의 지역 소상공인 참여를 전년 대비 50% 이상 늘릴 계획이다.

한빛탑 주변 야외 행사 역시 문화 공연·식음·체험이벤트·플리 마켓 존을 대폭 늘려 한빛탑 일원과 물빛 광장, 엑스포 다리에서 지역 업체·단체와 협력해 운영하기로 했다.

대전 전역의 식당, 와인샵 등이 참여하는 대전 그랜드 세일은 와인 엑스포 기간동안 방문객에게 와인과 어울리는 식당의 대표 음식을 소개하고, 업소 매출을 더 올릴 수 있도록 공동 마케팅한다.

한빛탑 물빛 광장에서도 다채로운 공연도 펼쳐진다.

다음 달 8일부터 9일까지 박주원 밴드, 조윤성 Trio & Sonia Choy, 네크원 콰이어, 최선배 밴드, 한상원 밴드 등 최정상 재즈 뮤지션이 참여하는 대전 재즈 페스티벌과 10일 헤이즈, 김필, 오빠딸 밴드 등 최고 인기가수의 공연도 관람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전망이다.

대전 모든 지역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해 사전 홍보를 위한 원도심 시음회를 개최하고, 행사 기간동안 행사장 접근 편의성과 방문율을 높이기 위해 셔틀 버스를 운행한다.

대전 시민과 외지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한빛탑 일원과 물빛 광장, 엑스포 다리에서는 신대륙과 구대륙 대표 12개 나라 와인과 음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와인·음식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또 스파클링 와인 코르크 마개 날리기, 오크통 굴리기, 컵 쌓기 게임 등 남녀노소, 가족과 연인 등 다양한 방문객이 참여해 함께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프로그램 역시 운영한다.

신세계백화점 내 대전 홍보관에서는 와인을 테마로 한 작품 전시가 이달 20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진행하며, DCC 제2전시장에서는 엑스포 30주년 기념 사진전을 다음 달 중 개최하기로 했다.

대전 시민 참여와 외지 방문객 유입 극대화를 위해 이번 와인 엑스포에 참여하는 대전 시민은 현장 구매 때 입장권 5000원을 할인하고, 다른 지역 방문객에게는 대전 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선불 카드로 돌려줘 지역 내 소비 촉진에 기여하는 선순환 사업도 올해 새롭게 시도한다.

국제 와인 기구(OIV)가 인증하는 아시아 유일의 국제 와인 품평회인 11회 아시아 와인 트로피, 세계 선수권에 출전할 대한민국 대표 소믈리에를 선발하는 한국 국가 대표 소믈리에 경기 대회, 와인의 지식과 네트워킹을 쌓을 수 있는 와인 애호가와 시민이 참여하는 국제 와인 컨퍼런스,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와인 전문 박람회 등도 함께 개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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