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일~11월 11일 15회 운영…일부 회차 강원·충청에서 출발 예정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가 올 9월 2일부터 11월 11일까지 모두 15회에 걸쳐 올해 조선 왕릉길 여행 프로그램 '왕릉천(千)행)'의 하반기 일정을 조선 왕릉과 궁궐, 지역 문화 자원 일원에서 운영하기로 했다.

하반기 프로그램은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모두 6개 주제의 왕릉길을 요일별로 운영한다.

금요일 덕수궁·남양주 홍유릉에서 황제의 길, 토요일 종묘·구리 동구릉에서 제향의 길, 영원 장릉·단풍헌·청령포에서 단종의 길, 경복궁·서울 태릉·남양주 사릉에서 왕비의 길을 준비했다.

또 월요일은 서울 헌인롱·여주 영녕릉에서 세종의 길, 칠궁·고양 서오릉·파주 소령원에서 숙종의 길을 마련했다.

특히 일부 회차는 비수도권 거주자를 위해 강원·충청권에서 출발할 예정으로 행사 첫날인 다음 달 2일에는 역사학자 신병주 교수가 '제향'을 주제로 신들의 공간인 종묘와 왕릉의 상관성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소개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국민은 이달 14일부터 네이버 예약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예약할 수 있다.

만65세 이상 장애인, 국가 유공자는전화(02-738-4001)로도 예약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궁능유적본부 홈페이지와 ㈜여행이야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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