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청사 전경
대전 동구청사 전경

대전 동구(구청장 박희조)는 오는 14일부터 주민편의 및 접수·수거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해 특수규격봉투(PP마대) 온라인 배출신고 방식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 동안 동구에서는 특수규격봉투를 일반 종량제봉투와 달리 배출 후 전화로 신고해야 수거가 됐다. 이에, 신고 누락의 가능성이 있었고 주민이 주소를 제대로 모르는 경우 위치 파악이 어려워 수거 시 주민에게 다시 전화를 하는 등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를 해결하고자 동구는 기존 타 지자체에서 시행하고 있는 온라인 배출신고 시스템 방식을 개선, 간편한 본인인증 후 ‘현재 내 위치 조회’도 가능케 해 전화 신고방식보다 편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온라인 배출신고 시스템은 담당자가 온라인상 접수 처리를 하면 수거원들이 휴대전화로 확인하고 이후 수거 완료가 되면 신고자가 온라인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업무 편의성과 주민편의를 증대시킬 수 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이번 온라인 배출신고 시스템 구축으로 구민들에 대한 청소행정 서비스가 조금이나마 향상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대전 5개 자치구가 통일된 방식의 시스템을 사용해 구민을 넘어 대전시민이 함께 이용하는 온라인 신고 시스템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특수규격봉투에는 일반 종량제봉투에 담기지 않고 재활용되지 않는 불연성 공사장 생활폐기물 등을 담아야 하며, 100% 매립이 되기 때문에 목재(20Kg 이상) 등 가연성 소재는 대형폐기물로 배출하고, 고무 및 재활용 불가 스티로폼 등은 종량제봉투를 이용해야 올바른 자원순환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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