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노동 뒤편 체험 기록…12일 우리 대전 같은 책 읽기 선포식 개최

대전시와 (사)희망의 책 대전 본부가 올해 시민과 함께 읽을 한 권의 책으로 강혜인·허환주 작가의 '라이더가 출발했습니다(후마니타스, 2021)'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선정 도서인 '라이더가 출발했습니다'는 청년 배달 노동자의 잇따른 죽음에 의문을 가진 두 기자가 배달 노동 뒤편의 사정을 들여다보고 직접 체험한 기록이다.

또 배달에 국한하지 않고 일상 곳곳에 자리한 플랫폼 기업의 구조와 이에 따른 사회의 변화, 그 이면의 이야기도 함께 전달한다.

희망의 책 대전 본부는 이달 12일 대전 콘텐츠 기업 지원 센터에서 올해 우리 대전 같은 책 읽기 운동의 시작을 알리는 선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선포식에서는 강혜인·허환주 두 작가와 북 토크를 진행하며, 선착순으로 도서 선정 토론 자료집과 선정 도서를 증정한다.

희망의 책 대전 본부는 선포식을 시작으로 올해 선정 도시 읽기 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희망의 책 대전 본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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