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자연 휴양림 관리소 소개…국가 산림 문화 자산 지정 받아

국립 청옥산 자연 휴양림 이용객이 산책 중 무림당의 안내를 보고 있다.
국립 청옥산 자연 휴양림 이용객이 산책 중 무림당의 안내를 보고 있다.

국립 자연 휴양림 관리소가 경북 봉화군 국립 청옥산 자연 휴양림 내 국가 산림 문화 자산인 '무림당(撫林堂)'을 소개했다.

무림당은 1986년 11월17일에 지어진 목조 건물로 산림 작업을 하던 근로자가 어려운 환경에서도 밤낮을 가리지 않고, 민둥산을 아름답고 푸른 숲으로 가꾸기 위해 숙식하며 머물렀던 의미있는 장소다.

이 곳은 국립 청옥산 자연 휴양림 조성 기원인 역사적 의미와 함께 숲과 나무를 어루만지는 집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갖고 있어 지속적인 보호·관리의 필요성을 인정 받아 국가 산림 문화 자산으로 지정됐다.

현재 무림당에는 1986∼1988년 산림청장을 지낸 정채진 씨 친필 현판과 최초 무림당 사진, '나무 가꾸는 마음'이라는 글씨가 남아 있다.

글의 의미는 나무가 주는 혜택과 가꾸는 자세, 산림 복지 국가 건설을 위해 나무를 심고 가꾸자는 의지가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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