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서구·유성구 각 1곳씩…정원 문화 정착 위해 등록 확대 계획

대전시가 민간 정원 3호로 등록한 중구 목동 '월든'의 모습.
대전시가 민간 정원 3호로 등록한 중구 목동 '월든'의 모습.

대전시가 시민이 직접 아름답게 가꿔온 개인 정원 3곳을 대전시 민간 정원으로 등록했다.

올해 지정한 제3호 민간 정원 중구 목동의 '월든'은 유럽풍 건축물을 배경으로 다양한 조형물과 초화류의 조화가 아름다운 정원이다.

제4호 민간 정원 서구 내동 '공휴일'은 테라스와 조명이 정원 식물과 자연스럽게 이어져 도심 속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제5호 민간 정원 유성구 갑동 '그곳에'는 희귀 식물을 보유한 온실 관람을 할 수 있고, 넓은 부지에 계절별 화목이 아름다운 정원이다.

이 세 곳 모두 상시 개방하고 있으며, 정원의 구성과 편의 시설, 정원을 사랑하고 가꾸는 운영자의 노력 등을 감안해 민간 정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앞선 시는 시민이 주도하는 정원 문화 확산을 위해 대전의 숨은 정원 100선을 제작했고, 지난 해 시 최초로 민간 정원 1·2호를 지정한 바 있다.

시는 시민이 주도하는 일상 속 정원 문화 정착을 위해 앞으로도 민간 정원 등록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원을 가꾸는 시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시 산림녹지과(042-270-5542)에 문의하면 자세하게 안내 받을 수 있다.

시에 따르면 민간 정원은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른 정원의 종류 가운데 하나로 법인이나 단체 또는 개인이 조성해 운영하는 정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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