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에서 즐기는 대전 0시 축제
미술관에서 즐기는 대전 0시 축제

대전시립미술관(관장 최우경)은 오는 11일부터 ‘대전 0시 축제’연계 프로그램 '한 여름밤의' 시리즈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전 0시 축제’는 세대와 시대를 아우르며 대전이라는 공간에서 하나 되는 여름 축제로 중앙로 일원 대전역을 중심으로 옛 충남도청 구간(1km)과 인근 원도심에서 개최된다.

시립미술관은 8월 11일, 16일, 17일 총 3일간 0시 축제와 연계하여 시민들이 미술을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 대전의 독자적인 문화 콘텐츠를 발굴하고 시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한다.

대전시립미술관 만년동 본관에서는 총 3회에 걸쳐서 미술관 속 숨겨진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많은 시민의 사랑을 받으며 흥행 중인 <이건희컬렉션과 신화가 된 화가들>과 연계하여 ▲8월 11일 오전 11시 윤범모 前국립현대미술관장에게 듣는 이건희컬렉션 ▲8월 16일 오후 6시 전시를 기획한 학예사가 직접 들려주는‘걸작의 뒷모습’이 진행된다. 또한 ▲8월 17일 오후 6시에는 수집에서부터 교육, 전시까지 미술관 학예사들에게 미술관의 모든 것을 들어본다.

미술에 대한 심리적 거리를 좁히는 것은 물론 전시회의 비하인드 스토리, 각각의 작품들의 알려지지 않은 숨은 이야기들을 통해 전시를 더욱 즐겁게 관람할 수 있다.

[대전창작센터 – 한여름 밤의 올드 시네마] 대흥동에 위치한 대전창작센터에서는 <영화의 얼굴, 거리의 예술> 전시와 연계, ▲8월 11일 오후 3시‘덕후’ 이진원(한국예술종합교 전술예술원) 교수의 <덕덕클럽>이 운영된다. 컬렉터들의 무궁무진한 수집 이야기와 흥미로운 사연을 들어볼 수 있다. ▲당일 대전창작센터는 오후 9시까지 야간 관람을 운영하고 ▲1950~70년대 희귀 영화 트레일러를 상영한다.

한편, 이번 행사는 미술관 SNS(인스타그램, 홈페이지)와 본관 현장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대전창작센터 행사 참가자에게는 '이건희컬렉션과 신화가 된 화가들' 초대권을, 대전시립미술관 행사 참가자에게는 미술관 아트상품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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