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중앙로 일원에 셉테드 기법이 적용 CCTV가 설치돼 있다.(LED 경관조명 확대)
동구 중앙로 일원에 셉테드 기법이 적용 CCTV가 설치돼 있다.(LED 경관조명 확대)

대전 0시 축제가 열리는 중앙로(대전역∼목척교 구간)에 설치된 CCTV에 축제를 홍보하는 곡면형 LED 경관조명이 설치돼 눈길을 끌고 있다.

대전 동구(구청장 박희조)는 주민 안전과 범죄 예방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앙로를 비롯한 86곳에 방범용 CCTV 163대를 확대 설치했다고 밝혔다.

특히, 대전 0시 축제가 개최될 중앙로(대전역∼목척교 구간)에 인파 밀집으로 인한 사건·사고 예방을 위해 설치된 CCTV와 곡면형 LED 경관조명은 동구청 회계정보과에서 설계 단계부터 디자인 기획을 직접 진행했다.

축제의 이미지를 한껏 부각한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스마트한 야간경관 조성 및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함과 더불어, 전광판을 통한 축제기간 교통통제 안내와 홍보 문구를 표출하는 등 야간 조도를 크게 개선했다.

동구는 CCTV 설치 시 차별화된 동구만의 특색있는 범죄예방환경설계(셉테드 기법)를 적용하고 현장 설비 등을 개선함으로써, 주·야간 CCTV 설치지점 시인성 강화와 주민의 심리적 안정감 부여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주민의 안전을 무엇보다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만큼, CCTV를 활용해 축제 행사장 인파 밀집으로 인한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축제기간은 물론 그 이후에도 주민들이 야간에도 마음 놓고 활동할 수 있는 안전 도시 동구를 만들기 위해 사회안전망을 보다 더 정교하게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주민 안전을 위해 주택가, 어린이보호구역, 도시공원·놀이터 등 847개소 총 1,462대의 방범용 CCTV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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