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목원대 대학본부 4층 총장실에서 강라홍 라홍문화예술포럼 대표(왼쪽)가 이희학 총장(가운데)에게 대학발전기금을 전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0일 오전 목원대 대학본부 4층 총장실에서 강라홍 라홍문화예술포럼 대표(왼쪽)가 이희학 총장(가운데)에게 대학발전기금을 전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목원대학교(총장 이희학)는 라홍문화예술포럼 강라홍 대표로부터 대학발전기금 1000만원을 전달받았다고 10일 밝혔다.

강라홍 대표는 “한국의 문화예술이 세계적으로 많이 소비되는 시대에 창작예술 활동을 위해 50년 전통의 목원대 미술·디자인대학에 지원한 후배들이 사랑스럽다. 후배들이 열심히 창작활동을 하는 모습을 보며 선배로서 힘이 되고 응원해주고 싶은 마음에서 발전기금을 냈다”며 “후배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마음껏 예술활동을 할 수 있도록 더 좋은 갤러리를 마련해 후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목원대 미술교육과와 대학원에서 한국화를 전공한 강라홍 대표는 대전 청란여중·청란여고에서 교사로 재직했다. 강라홍 대표는 정년퇴임 직후인 지난 2021년 5월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며 목원대에 발전기금 1000만원을 내기도 했다.

그는 중견작가로서 국내‧외 화단에서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강라홍 대표는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개인전 및 초대전과 그룹전 등을 185회 진행했다. 특히 이탈리아·일본·미국·호주·중국·독일 등에서 국제전시회를 통해 한국화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 그는 주로 자연을 대상으로 옛 그림을 표현하는가 하면 자연의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이미지화하는 등 전통미술과 현대미술의 조화를 이루는 화백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희학 총장은 “열정적인 작품활동과 독창적인 미적 감각으로 예술계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는 강라홍 대표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번 발전기금은 강라홍 대표를 이어가는 후배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데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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