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탁구부가 제39회 대통령기 전국탁구대회에서 분야별 1·2·3위를 차지하며 탁구 강호의 명성을 확인했다.

지난 6월 26일부터 7월 3일까지 강원도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탁구대회에서 한남대는 여자 개인단식 이은주(20)선수가 1위를 차지했다, 남자대학부 단체전 2위, 이호열(20)선수가 남자개인단식 3위를 각각 석권했다.

여자 대학부 개인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은주 선수는 결승전에서 창원대 수비수 강은지 선수를 3대1로 완파하고 우승했다. 이은주 선수는 지난해 전국종별, 전국체전, 올해 대학연맹전까지 준우승을 차지해왔으나 마침내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남자대학부 단체전은 대회마지막날 경기대와 맞붙었으나 접전 끝에 아쉽게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한남대 탁구부 박경수 코치는 “더운 여름 무더위와 함께 흘린 땀이 좋은 성적으로 결실을 맺어 기쁘다”며 “열심히 노력해준 선수들과 응원을 아끼지 않은 대학 구성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