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살기 좋은 동구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박희조 동구청장, 영유아 부모와 함께하는 공감토크 현장 방문
박희조 동구청장, 영유아 부모와 함께하는 공감토크 현장 방문

다양한 주민들과 차별화된 소통방식으로 소통행정을 펼치고 있는 박희조 동구청장이 이번엔 영유아 부모들과 공감토크를 진행, 현장 방문까지 나섰다.

대전 동구(구청장 박희조)는 5회차 공감토크 참여자, 환경관리요원 등과 함께 관내 대동과 용운동 일원 환경개선 현장을 점검하고 잡초 제거와 쓰레기 수거 등 환경 정화 활동을 했다고 3일 밝혔다.

동구는 상반기에 ‘아이 키우기 좋은 동구 함께 만들어가요’ 라는 주제로 영유아 부모와 구청장이 함께하는 공감토크를 5회차까지 진행했다.

각 회차별 공감토크는 권역별로 나눈 어린이집에 영유아를 둔 30대~40대 부모 10여 명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현장 소통의 시간으로 진행됐으며, 5회차 동안 총 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5회차 토크에서 아이들이 등․하교 시 많이 이용하는 골목길이 주거환경개선지구로 빈집이 많아짐에 따라 안전사고 우려가 있다는 소통에 따라 이뤄졌다.

그동안 소통의 주요 내용으로는 영유아가 읽을 수 있는 책 확보,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 설치와 노후시설 정비, 부모와 함께하는 공간 마련 및 가족 단위 체험활동, 어린이 전용 공원 조성 등 아이를 키우면서 느끼고 체감해온 일상적인 부분에서부터 교통, 환경, 현장 민원, 보육 정책까지 다양한 분야를 포함하고 있다.

특히, 소통내용에 대해 구청장이 현장에서 답이 가능한 경우에는 즉답으로 궁금증을 해결해주고, 법적 검토가 필요한 사항은 관련 부서와 협의해 현장을 찾아 살펴본 뒤 피드백을 주고 있어, 회차가 거듭할수록 소소한 이야기부터 정책 제안까지 다양한 내용이 쏟아져 나와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5회차에 참여한 한 엄마는 “너무 많은 말을 해서 청장님이 불편해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한 사람 한 사람 눈을 맞추고 공감해주시는 모습을 보면서 소통을 중시하는 구청장님의 진심이 느껴졌다”며 “앞으로 동구의 미래가 밝아질 것이라는 자부심과 함께 동구에서 계속 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고 말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앞으로도 계속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과 다양한 소통 채널을 통해 의견을 듣겠다”며 “발전적인 방안을 모색해 부모와 아이가 살기 좋은 동구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오는 7월 12일 가오도서관 8층 시청각실에서 3회차 토크에서 제시된 부모 심폐소생술 교육과 관련해 공감토크 참여자를 우선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하반기에도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모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한 현장 소통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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