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정문
충남대 정문

충남대와 고려대 세종, 순천향대, 충북대가 ‘창업교육 혁신 선도대학(SCOUT, STARTUP Co-Op University for Transition of edu)’ 사업에 선정돼 충청 권역 창업 교육 허브 및 지자체 협업 체계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교육부와 한구연구재단은 6월 26일, ‘창업교육 혁신 선도대학’ 선정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충남대가 창업교육 혁신선도대학 충청 권역 컨소시엄 주관대학으로 최종 선정됐다.

창업교육 혁신 선도대학은 기존의 창업교육 거점대학을 확대한 것으로, 지역별 창업교육 기반을 구축하고 지자체와의 협업 체계를 마련하는 등 대학을 지역사회 창업교육의 중심(허브)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권역별 일반대와 전문대로 나눠 진행됐으며, 일반대에서는 ▲수도권-중앙대 ▲충청권-충남대 ▲호남·제주권-전남대 ▲대경·강원권-영남대 ▲동남권-부경대 등 5개 대학이, 전문대에서는 ▲대경·강원권-대경대 ▲호남·제주권-조선이공대 ▲동남권-울산과학대 등 3개 대학이 선정됐다.

이번 사업에서 충남대는 주관대학으로서 고려대 세종, 순천향대, 충북대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역 및 대학 간 창업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창업 교육 거점 역할 추진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창업 교육 콘텐츠 및 선도모델 공동개발 ▲창업 교육 성과 공유 및 확산 등 대학 중심의 지역 창업 교육 허브 육성을 통한 효율적인 대학 창업교육 생태계 기반 구축에 나선다.

충남대-고려대 세종-순천향대-충북대 컨소시엄은 올해부터 매년 7.5억 원씩 최장 5년(2+3년)간 총 37.5억 원을 지원받으며, 오는 2025년 RISE사업과 통합돼 지자체와 대학의 협업 체계를 기반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충남대 이진숙 총장은 “충남대는 융합교육혁신센터, 대전 TIPS타운과 같은 물적 인프라와 지속적인 산학연 협력을 통해 쌓아온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지역별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 창업교육 선도모델 개발 등 지속가능한 창업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겠다”며, “충청 권역 컨소시엄 주관대학으로서 이번 사업이 우수 창업 인재 양성과 유니콘 기업 발굴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고려대 세종, 순천향대, 충북대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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