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정문
충남대 정문

충남대와 충북대, 한국기술교육대 컨소시엄이 반도체특성화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돼 시스템 반도체 및 파운드리 반도체 특성화 인재 양성에 나선다.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6월 13일, ‘반도체특성화대학 지원사업’ 선정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충북대-충남대-한국기술교육대가 컨소시엄이 비수도권 동반 성장형에 최종 선정됐다.

반도체특성화대학 지원사업은 정부의 ‘반도체 관련 인재 양성방안(2022.7.19.)’에 따라 산업계 인력 수요에 대응해 반도체 (학부)교육 역량과 의지를 갖춘 대학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올해 신설된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수도권-비수도권, 단독형-동반 성장형으로 나뉘어 공모를 진행했으며 ▲수도권 : 단독형-서울대, 성균관대 / 동반 성장형-명지대·호서대 ▲비수도권 : 단독형-경북대, 고려대 세종, 부산대 / 동반 성장형-전북대·전남대, 충북대·충남대·한국기술교육대 등 수도권 3개교와 비수도권 5개교가 최종 선정됐다.

충북대가 주관대학으로 충남대, 한국기술교육대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비수도권(충청권역)-동반 성장형’에 참여해 최종 선정됐다.

세 대학은 시스템 반도체 및 파운드리 반도체 특성화 분야의 인재양성을 위해 학과 신설, 특성화 교육과정 운영, 교원 및 시설 등 인프라 개선, 취업 및 진학 지원에 나서게 된다.

이번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충북대-충남대-한국기술교육대 컨소시엄은 올해부터 매년 85억 원씩 최장 4년(2+2년)간 총 340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정부는 이번 반도체특성화대학 지원사업 대상 선정을 위해 학계, 산업계, 연구계 전문가의 서면검토, 현장조사, 종합평가를 진행했다.

충남대는 이번 반도체특성화대학 지원사업 선정에 따라 총액 596억 원 지원 규모의 ‘권역별 반도체공동연구소’ 선정, 반도체융합학과 및 에너지공학과 등 첨단분야 6개 학과 신설 및 218명 입학정원 증원 등을 통해 나노·반도체 등 첨단분야 특성화에 시너지가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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