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소방본부는 최근에 LPG용기 임의사용으로 화재가 발생해 화재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6일 동구 대동 한 주택 마당에서 그라인더로 LPG용기를 절단하는 과정에서 그라인더 불꽃이 용기 안에 체류되어 잔류가스에 착화되어 작업을 하던 90대 남성이 가슴부위 화상을 입어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한국가스안전공사 통계를 보면 2022년 기준 LPG사고 34건(46.6%), 원인은 사용자취급부주의 24건(32.9%), 형태별로는 폭발 25건(34.2%), 사용처별은 주택 26건(35.6%), LPG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39건(49.4%)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본부 관계자는“LPG용기를 포함한 가스시설 취급 시 전문가에게 맡기고, 사용 전·후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화재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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