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6월 18일 이상한 나라의 동물원 전시…갤러리와 백화점 곳곳에 작품 설치 눈길

대전 신세계 갤러리에서 진행하는 '이상한 나라의 동물원' 전시에서 선보이는 사진가 김중만의 작품 Solitude(Animal Kingdom(ed.5-10, C-print, 120x180cm, 1999)).
대전 신세계 갤러리에서 진행하는 '이상한 나라의 동물원' 전시에서 선보이는 사진가 김중만의 작품 Solitude(Animal Kingdom(ed.5-10, C-print, 120x180cm, 1999)).

대전 신세계 갤러리가 5월 가정의 달, 6월 5일 환경의 날을 기념해 오랜 시간 인류와 함께해 온 동물을 담은 전시를 이달 28일부터 올 6월 18일까지 진행한다.

모든 세대가 함께 살아가는 환경을 생각하며, 인류와 함께해 온 동물을 담은 '이상한 나라의 동물원' 전시는 다양한 매체와 방식으로 동물을 표현한 강민규, 김우진, 김중만, 고상우, 곽수연, 민지, 백윤호, 백은하, 이상수, 이원경, 이종서, 이정윤, 염석인, 최혁, 황중환 작가의 작품 모두 79점이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15명의 작가가 각각의 시선과 온기로 만들어낸 동물의 이야기를 담은 따뜻한 동물원이다.

일상 속 친근하고 가까운 반려 동물인 개와 고양이부터 특정 서식지에서만 살아가는 동물과 멸종 위기 동물까지 수십 종의 동물을 주제로 한 작품으로 동물의 원더 랜드를 보여주고자 했다.

하나 뿐인 우리의 행성 지구에서 오랜 시간 인간과 공존해온 동물을 다양한 매체와 방식으로 표현한 작품을 감상하고 진정한 공생의 의미와 가치를 생각해 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6층 갤러리는 물론 백화점 곳곳에 작품이 설치해 눈길을 끌 전망이다.

백화점 주 출입구로 들어서면 2층 난간에 익살스러운 모습을 하고 있는 개를 만날 수 있다.

대전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김우진 작가의 5m 대형 벌룬 작품 'Dog'은 백화점을 찾는 고객에게 웃음을 자아내고, 6층 갤러리의 '이상한 나라의 동물원'전시를 알리는 역할을 한다.

6층 갤러리로 올라오면, 갤러리 앞 아트테라스 길목에서 이정윤 작가의 대형 코끼리 '아빠의 서커스'가 관람객을 맞는다.

전시장 밖으로 나온 작품은은 시각적 즐거움을 주는 포토 존으로 전시를 더 풍성하게 한다.  

대전 신세계 갤러리는 어린이 날과 환경의 날에 관람객을 대상으로 전시를 더 특별하게 할 재미있는 동물 스크래치와 동물 거치대 키트 증정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 신세계 갤러리(042-607-1176)에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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