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까지 선착순 500명 신청 접수…참가자 의욕 고취 위해 문체부 장관상 신설

대전 고암 미술 문화 재단 이응노 미술관이 다음 달 5일 전국 초등 학생을 대상으로 제10회 이응노 미술 대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대회는 코로나 19 이후 첫 전국 대회로 참가 어린이의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도 새롭게 제정했다.

참가 접수 기간은 이달 28일까지며, 이응노 미술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500명 신청 받는다. 홈페이지 신청 외 유선 전화와 팩스로는 접수 받지 않기로 했다.

이 대회는 대덕 특구 50주년을 기념해 '예술과 과학'을 주제로 진행한다.

예술과 과학이 우리 일상에 미치는 영향과 앞으로 변화할 미래의 모습을 창의적인 상상으로 표현해 작품을 완성할 수 있도록 했다.

지정 주제 외에도 이응노 미술관 또는 이응노 화백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자신만의 생각을 자유롭게 그림으로 표현하는 것도 할 수 있다.

참가 어린이가 그림을 그리는 과정으로 상상력과 창의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실기 분야는 한국화, 서양화 가운데 원하는 분야를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수상자는 다음 달 10일 이응노 미술관 홈페이지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대상 문화체육부 장관상 1명, 최우수상 대전시장상 1명, 우수상 재단 이사장상 3명, 장려상 재단 대표 이사상 3명, 특별상 예총 회장상 3명, 미술 협회장상 3명 등 6명과 입선·특선작 각 50명식 100명이다. 대상, 최우수, 우수상,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부상을 수여한다.

시상식은 대상, 최우수, 우수상, 장려상, 특별상 등 본상 수상자에 한해 이응노 미술관에서 개최하며, 수상작을 모은 도록은 다음 달 중 발간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