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부터 회차당 32명식 선착순…15~5월 13일 하루 2회씩 진행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 문화재 재단이 2023 경복궁 별빛 야행 상반기 행사를 이달 15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하루 2회씩 진행하기로 하고, 이달 7일부터 온라인 입장권 예매를 시작한다.

경복궁 별빛 야행은 궁중 음식 '도슭수라상'을 시식하고, 고종의 공간인 경복궁 북측 권역을 탐방하는 밤 궁궐 문화 복합 체험 행사다.

우선 관람객은 궁궐의 부엌인 소주방에서 전통 음악 공연을 관람하며, 궁중 음식 도슭수라상을 시식한다.

이후 전문 해설사의 전각 설명을 들으며, 장고-집옥재·팔우정-건청궁-향원정에 이르는 경복궁 북측 권역을 야간 탐방한다.

특히 이번 별빛 야행에서는 일반 관람이 어려운 집옥재·팔우정에서 왕들이 앉는 의자 용교의에 직접 앉아 볼 수도 있다.

또 우리나라 최초로 전기를 점등했던 건청궁-향원정에서는 상황극을 보면서 왕이 생활했던 공간을 둘러 본다.

별빛 야행 관람객에게만 허락한 취향교를 지나 향원정으로 갈 수 있는 체험과 별빛이 물 위로 쏟아지는 향원정 연못은 별빛 야행의 백미로 오직 봄 하늘 아래 경복궁에서만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추억이다.

별빛 야행 입장권은 이달 7일부터 티켓 링크에서 회차당 32명식 선착순 예매를 시작한다. 1명당 2매까지 예매할 수 있고, 1명당 요금은 6만원이다.

만65세 이상, 장애인, 국가 유공자는 1명당 2매까지 전화(1588-7890)로 예매할 수 있다.

세한 사항은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홈페이지 또는 한국 문화재 재단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전화(1522-2295)로 문의하면 안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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