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7일까지 두 부문으로 나눠…7~23일 강남 스퀘어 광장서 홍보 부스 운영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 문화재 재단이 올해 봄 궁중 문화 축전 대표 프로그램인 '시간 여행 - 영조, 홍화문을 열다'에 참여할 민간 가객과 궁중 새내기를 다음 달 6일까지 모집한다.

시간 여행 - 영조, 홍화문을 열다는 조선 시대 궁중연향 가운데 영조 임금의 오순 잔치인 어연례(御宴禮)를 재현하는 프로그램이다.

축전 기간 5일동안 창경궁 전역에서 궁중연향의 준비부터 마무리까지 전 과정을 볼 수 있는 독특한 형태의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궁중연향의 준비 과정에 함께할 지원자를 두 부문으로 나눠 모집한다.

우선 민간 가객은 창경궁 함인정에서 펼쳐질 '장악원, 가객을 초청하다' 프로그램의 공연을 담당한다.

모집 대상은 전통 기악·성악·춤 등 전통 예술 공연 역량을 갖춘 개인 또는 팀으로 성별과 연령의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고, 5분 이내 공연 시연 영상을 함께 제출해야 한다.

궁중 새내기는 그림, 음식, 무용, 음악 등 궁중연향 준비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체험은 두 번에 걸쳐 진행하며, 첫 번째 체험은 '궁중연향도 그리기'와 '궁중 고임상 만들기' 가운데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고, 두 번째 체험으로 궁중 무용인 포구락을 배우는 시간을 마련했다.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고, 서류 심사로 모두 48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울 강남역 11, 12번 출구 앞 강남 스퀘어 광장에서 2023 미리 보는 궁중 문화 축전!' 홍보 부스를 다음 달 7일부터 23일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자세한 사항은 궁능유적본부 홈페이지, 한국 문화재 재단 홈페이지, 궁중 문화 축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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