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대회 조직위 창립 총회… 올해 사업 계획과 예산안 승인

24일 대전·세종, 충남·북 등 충청권 4개 시·도는 세종 컨벤션 센터 국제 회의장에서 2027 충청권 하계 세계 대학 경기 대회 조직 위원회 창립 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대회 준비 시작을 알렸다.
24일 대전·세종, 충남·북 등 충청권 4개 시·도는 세종 컨벤션 센터 국제 회의장에서 2027 충청권 하계 세계 대학 경기 대회 조직 위원회 창립 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대회 준비 시작을 알렸다.

충청권 4개 시·도가 24일 세종 컨벤션 센터 국제 회의장에서 2027 충청권 하계 세계 대학 경기 대회(World University Games) 조직 위원회(이하 조직위) 창립 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돌입했다.

조직 위원회는 조직 위원장 4명, 부 위원장 1명, 사무총장 1명, 집행 위원 7명 등 집행 위원 13명과 정치, 체육, 행정, 경제, 언론, 사회 단체 등 각계 각층을 대표하는 당연직 118명, 위촉직 47명 등 위원 165명으로 이뤄졌다.

또 부 위원장으로는 충남대학교 이창섭 명예 교수, 사무총장에는 국제 스포츠 외교 연구원 윤강로 원장, 집행 위원으로는 대한 체육회 임신자 부 회장, 충청권 4개 시·도 체육회장과 문화체육관광부 체육 협력관, 대한 대학 스포츠 위원회 장호성 위원장을 각각 선임했다.

특히 충청권 4개 시·도지사가 공동 위원장을 맡기로 한 가운데 원활한 조직위 운영을 위해 직제순에 따라 이장우 대전시장을 선임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이어 세종시장, 충북지사, 충남지사 순으로 선임 위원장을 맡는다.

이 시장은 "조직위에 참여해 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이번 대회는 경제적 파급 효과 2조 7000억원, 취업 유발 1만명, 고용 유발 7000명의 성과와 함께 충청권 국제적 위상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동안 국제 대회를 개최해 온 국가적 경험을 바탕으로 충청권 4개 시·도가 합심해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국제 경기 대회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 내자"고 강조했다.

창립 총회에서는 조직위의 체계적인 운영과 대회 준비를 위한 필수 사항인 정관과 220억원 규모의 올해 사업 계획과 예산안을 승인했다.

조직위는 창립 총회를 시작으로 문화체육관광부 법인 설립 허가와 법인 설립 등기를 마쳤다. 올 5월 중 세종시에 100명 규모의 사무처를 설치하고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충청권 4개 시·도와 조직위는 앞으로 대회 시설과 인프라, 홍보·마케팅, 자원 봉사 등 대회에 필요한 사항 전반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2027년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준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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