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임민수)은 17일 특수교육대상자가 배치된 유·초·중학교 특수학급 미설치교 특수교육 업무담당자 24명을 대상으로 줌(ZOOM)을 활용한 온라인 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대전 서부 관내에는 유치원 9원, 초등학교 10교, 중학교 5교의 특수학급 미설치교(원)가 있으며, 해당 학교에서는 일반교사가 특수교육 업무를 담당하여 개별화교육계획 및 개별화교육지원팀 구성, 특수교육 관련 행정 업무 등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설명이다.

협의회 개최는 현장의 어려움을 선제적으로 해소하기 위함이며, 협의회를 통해 특수교육대상자 선정·배치, 방과후 교육 활동 지원, 통학비 지원, 치료지원 등 일반교사들이 고민하는 행·재정적 절차를 안내하고, 개별화교육계획 운영 및 통합교육 지원 등 특수교육대상자의 교육적 지원 방법에 대해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가진다.

더불어, 대전서부특수교육지원센터는 일반학급 배치 특수교육대상자 지원체제 마련을 통해 통합교육 내실화를 이루고 특수교육 관련 업무지원, 문제행동 중재, 가족지원 등 안정적인 통합교육 환경을 조성하고자 통합교육지원단 및 거점형 통합교육지원실(대전원앙초등학교병설유치원, 대전갈마중학교)을 운영하고 있다.

대전서부교육지원청 안효팔 유초등교육과장은“이번 협의회가 특수학급 미설치교 일반교사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전반적인 특수교육 관련 업무 수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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