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국악원 큰 마당서…봄 향기 가득한 다채로운 프로그램 마련

대전시립 연정 국악단이 이달 16일 제186회 정기 공연 신춘 음악회 '청춘(靑春)'을 국악원 큰 마당 무대에 올린다.

봄이 오는 소리를 국악 관현악으로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폭넓은 음악적 이해와 국악기 본연의 음색을 담아내는 국악단 이승훤 예술 감독의 지휘에 클래식계를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덕우와 국악계 아이돌 소리꾼 김준수가 출연해 공연에 활기를 더한다.

장르의 경계를 넘나들며 수준 높은 연주력으로 대중의 관심을 받는 국악단이 준비한 봄 향기 가득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은 생명력 넘치는 국악 관현악 '말밥굽 소리'를 시작으로 자연의 소중함을 한국 무용과 함께 선보이는 '한가람의 숨', 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 '인생의 회전 목마', 피아졸라의 명곡을 편곡한 '기억의 조각'을  바이올린 선율로 선보인다.

이어 관객의 귀를 사로잡는 국악 가요 나 가거든, 어사출두, 더질더질로 흥겹고 신나는 무대와 함께 한반도 평화를 위한 '반달 환상곡'으로 봄의 아름다움과 역동적인 에너지를 전달한다.

자세한 사항은 연정 국악원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국악단(042-270-8585)에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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