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예측 지도 발표…진달래→개나리→벚나무류 순 개화

다음 달 올해 봄꽃이 활짝 피어날 전망이다.

3일 산림청은 꽃샘 추위가 시작되고, 봄의 문턱에 들어섬에 따라 나들이를 준비하는 국민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우리나라 주요 산림의 올해 봄꽃 개화 예측 지도를 발표했다.

봄꽃 예측 지도는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며, 봄 소식을 가장 먼저 전하는 진달래, 벚나무류 등 산림 내 자생하는 나무와 개나리를 대상으로 했다.

올해 봄꽃은 지역과 수종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겠지만, 진달래를 시작으로 개나리, 벚나무류 순으로 꽃이 피기 시작한다.

우선 개나리는 완도 수목원 이달 20일, 경남 수목원 23일, 한라 수목원 23일 등 남부 지역과 제주도를 시작으로 개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진달래는 제주 이달 13일에 시작해 강원 화악산, 충북 소백산 지역이 올 5월에 개화해 지역적 차이가 클 전망이다.

벚나무류는 제주 다음 달 1일, 강원 광덕산이 30일로 다소 늦게 꽃이 필 것으로 예측했다.

산림청에 따르면 이번 봄꽃 개화 예측은 국립 수목원과 국립 산림 과학원, 지역 공립 수목원 9곳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또 산림 15개 지역과 권역별 국·공립 수목원 9곳을 대상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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