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대전 씨름 스포츠 클럽 방문…시민에게 더 가까이 저변 확대 강조

이달 1일 대전 대덕구 중리동 대전 씨름 스포츠 클럽 체육관을 방문한 서구 체육회 이성준(왼쪽) 회장에게 클럽에서 샅바를 선물했다.
이달 1일 대전 대덕구 중리동 대전 씨름 스포츠 클럽 체육관을 방문한 서구 체육회 이성준(왼쪽) 회장에게 클럽에서 샅바를 선물했다.

대전 대덕구 중리동 대전 씨름 스포츠 클럽 체육관에서는 샅바를 멘 씨름 동호인들이 모여 대결을 벌이고 있다.

이달 1일 서구 체육회 이성준 회장과 서구 씨름 협회 배진성 회장,대전시 씨름 협회 조기찬 부회장도 함께 운동하며 땀을 흘렸다.

직장인과 대학생, 생활 체육인으로 이뤄진 대전 씨름 스포츠 클럽은 씨름 저변 확대와 자생력 확보를 목적으로 결성했다.

대한 체육회 공모에서 대전 씨름 스포츠 클럽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씨름을 종목으로 한 '학교연계형 클럽'으로 선정돼 2025년까지 국비 지원을 받는다. 소규모 체험을 펼쳐 우리나라 전통 민속 놀이면서 전통 스포츠 명맥을 이어가는 데 앞장서고 있다.

조 부회장은 "코로나 19로 잠잠했던 모래판이 다시 활성화되고 있고, 남성 뿐만 아니라 여성, 아이도 씨름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대전 씨름을 알릴 수 있도록 활성화시키겠다"라고 말했다.

이 회장도 "장소나 시설, 경비의 큰 제한을 받지 않는 운동으로 우리나라 전통 스포츠인 씨름이 대전 시민에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저변 확대를 강조했다.

씨름은 온몸을 움직여 힘과 기술을 겨루는 운동으로 체력, 기술, 투지 세 가지 조건을 요구한다.

때문에 씨름은 신체를 조화롭게 발달시키고 힘을 기르며, 정확한 판단력과 인내심, 균형 감각, 안전 능력과 건전한 사회성을 길러주는 체육적인 효과가 큰 운동이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