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일 오전 10시,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제104주년 3.1절 기념식이 3월 1일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다./사진 : 독립기념관 제공]
[제104주년 3.1절 기념식이 3월 1일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다./사진 : 독립기념관 제공]

독립기념관(관장 한시준)은 3월 1일(수), 제104주년 삼일절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온 국민이 참여하고 기념하는 삼일절을 테마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당일 오전 10시부터 온라인 사전 모집한 100가족이 참석하는 독립기념관 삼일절 기념식이 개최된다.

이어 대국민 신청을 통해 모인 명예 독립운동가 1,919명이 참여하는 3‧1만세 운동 재현행사가 겨레의 큰마당에서 12시부터 펼쳐진다. 이어 천안시립흥타령풍물단 공연, 유튜브 채널 웃는 아이팀의 합창 및 뮤지컬, 육군 의장대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더불어 대한민국임시정부 요인들이 광복 후 귀국 시 탔던 C-47 수송 비행기 탑승 체험, 태극기 주제의 특별 전시해설, 광복군 의상 체험, 통일 염원의 동산 타종 체험,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 등 독립운동 테마의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제104주년 3.1절 기념식이 3월 1일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다./사진 : 독립기념관 제공]
[제104주년 3.1절 기념식이 3월 1일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다./사진 : 독립기념관 제공]

특별기획전 상자 속 모두의 보물도 개최된다. 최근 3년간 기증된 주요자료 70점을 특별기획전시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주요 전시자료는 한말 유학자로서 의병운동을 전개한 곽한소(郭漢紹, 1882~1927)가 스승 최익현의 순국부터 장례까지의 과정을 담은 『면암선생 대마도 반구일기(勉菴先生對馬島返柩日記)』(곽노권 기증), 이상재(李商在, 1850~1927)가 한성감옥에서 운영한 도서실의 대출 장부인 『한성감옥 도서대출대장』(이공규 기증), 한국광복군 총사령관 등을 지낸 지청천(池靑天, 1888~1957)이 광복 이후 집필한 친필일기(이준식 기증) 등이다.

삼일절을 맞아 제4전시관 평화누리에서는 실감형 영상콘텐츠 평화의 울림도 최초 공개된다. 무궁화, 호랑이, 빛을 모티브로 천장과 바닥까지 이어지는 4면 프로젝션 맵핑 기반 인터랙티브 영상 콘텐츠를 통해 모두가 독립운동의 의미와 가치를 느끼고 체험할 수 있다.

한시준 독립기념관 관장은 국민들이 참여하고 함께 만들어내는 기념행사를 통해 3‧1운동의 역사적 의의를 되새기는 뜻깊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독립기념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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