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지원금·비평가 매칭 등 지원…6월 27일~9월 10일 전시 개최

대전시립 미술관 청년 작가 지원전 넥스트 코드 2023 참여 작가로 선정된 김피리, 박다빈, 윤여성, 이덕영, 한수지(사진 왼쪽부터).
대전시립 미술관 청년 작가 지원전 넥스트 코드 2023 참여 작가로 선정된 김피리, 박다빈, 윤여성, 이덕영, 한수지(사진 왼쪽부터).

대전시립 미술관이 대전·충청 지역 청년 예술가를 발굴해 지원하는 넥스트 코드 2023 참여 작가 5명을 선정했다. 

시립 미술관에 따르면 올해 25회째를 맞은 넥스트 코드 2023에는 모두 96명이 공모에 지원했고, 전문가 포트폴리오 심사를 거쳐 김피리, 박다빈, 윤여성, 이덕영, 한수지 5명의 작가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작가 김피리는 여신, 전쟁터, 요정 등 허구의 영웅담을 구축하고, 작가의 경험과 기억을 상상적 작용으로 다시 구성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박다빈은 첨단 기술의 발전이 가속화되고 있는 현 시대, 기술의 모순과 불안정성을 주목하며 인간의 미래를 새롭게 제시할 예정이다.  

이덕영은 미완성 도시와 인간의 풍경, 자연의 모습을 섬세한 펜선으로 반복적으로 쌓아올려 또 다른 이미지로 완성한다.

윤여성은 빵을 주제로 빵을 만드는 과정을 기록하는 과정과 반죽 안 숨구멍을 의미하는 'O'를 개념적 방식으로 확장한다.

한수진은 디지털 공간과 물리적 공간 사이의 관계, 그 사이의 새로운 경로들에 주목해 이를 다양한 미디어 작업으로 시각화한다.  

선정 작가에는 시립 미술관 전시 기회를 제공하며, 창작 지원금과 비평가 매칭, 전시장 조성비, 출판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넥스트 코드 2023은 올 6월 27일부터 9월 10일까지 시립 미술관 3, 4전시실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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