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5일 대전 예당서 선보여…인간 군상 적나라하고 재치있게 표현

연극 투견의 공연 장면.
연극 투견의 공연 장면.

대전 예술의 전당이 연극 '투견'을 이달 24일과 25일일 앙상블 홀 무대에서 선보인다.

2022 대전 연극제 5관왕에 이어 대한민국 연극제 대통령 수상 등 3관왕까지 작품의 예술성과 우수성을 입증한 연극 '투견'을 무대에서 다시 한 번 만날 수 있다.

투견은 축산 농장을 운영하는 농장주 '장동만'이 전염병 여파로 빚더미에 앉게 돼 오랜 기간 일궈온 영업장을 불법 투견 도박단에서 거액의 돈을 받고 농장을 빌려주며 점점 도박에 빠져드는 이야기다.

가족을 너무 사랑했기에 할 수밖에 없었던 선택, 그로 인해 무너져가는 가장과 그의 가족, 도박으로 찌든 인간의 군상을 적나라하고 재치있게 표현했다.

이번 작품은 연출가 윤민훈의 감각적인 연출로 어두운 이야기임에도 재미있는 요소와 극대화된 이미지로 스토리의 집중도를 높였다.

특히 극 중 투견 장면은 인간의 폭력성을 내포함과 동시에 임팩트 있는 무대로 관객들을 사로 잡을 전망이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 예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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