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시민청서 일반에 공개…민·관 역할 분담과 상호 협력 추진

문화재청, 서울시, 우미 희망 재단, 제일 기획이 민·관 협력으로 140년 만에 조선 시대 중앙 관청 '군기시(軍器寺)'를 디지털로 복원한 문화 유산 메타버스 체험관 공개 행사를 15일 서울시민청에서 개최한 후 일반인에게 공개했다.

군기시 디지털 협력 사업은 2019년 한양 도성 '돈의문' 디지털 복원·활용 사업에 이어 두 번째 성과물이다. 고증·자문 문화재청, 전시 공간·인력 서울시, 사업 후원 우미 희망 재단, 기획·실행 제일 기획의 역할 분담과 상호 협력해 추진했다.

특히 역사 분야, 건축 분야 자문 위원과 가상·증강 현식 전문 기업인 스코넥·애니팬 등이 검증·자문에 참여해 역사 고증과 디지털 복원·재현 완성도를 높였다.

이 사업으로 군기시 발굴 유적지에서 증강 현실(AR)로 군기시 건물 7채를 복원했고, 관람객은 문화 유산 메타버스 어플리케이션(App) '헤리버스 공존'에서 증강 현실(AR)로 복원한 군기시 건물과 신기전·변이중화차 등 무기류, 건물 내부 무기 제작 과정을 체험·관람할 수 있다.

또 군기시 유적 전시실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아바타를 만들어 군기시 관람을 할 수 있고, 현장 관람객과 문화 유산 디지털 공간에서 자유롭게 공존·소통할 수도 있다.

이와 함께 다른 군기시 체험을 위해 군기시 유적 전시실 옆 군기시 가상 현실 체험 공간을 설치했다.

모션 체어에 앉아 가상 현실 영상을 보면서 군기시의 역사와 운영을 이해하는 '궁금해요 군기시 VR', 임진왜란 3대 대첩 가운데 하나인 행주대첩을 배경으로 군기시가 만든 무기류의 다양한 특징과 위력을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는 '군기시 무기와 행주대첩 VR'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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