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 기념물 지정 기념…7~14일 온라인 사전 신청 접수

문화재청 국립 문화재 연구원이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나무 화석 가운데 가장 큰 포항 금광리 신생대 나무 화석을 일반에 특별 공개한다.

지난 달 27일 포항 금광리 신생대 나무 화석을 국가 지정 문화재 천연 기념물로 지정한 것을 기념해 이달 14일부터 28일까지 나무 화석과 주요 소장 표본을 대전 서구 천연 기념물 센터 지질 표본 수장고에서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공개 행사는 모두 18회에 걸쳐 진행하며, 참가 신청은 이달 7일부터 14일까지 천연 기념물 센터 홈페이지에서 해야 한다.

회당 20명씩 모두 36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또 공개 기간 동안 취약 계층 아동 약 40명을 대상으로 지질 표본 수장고와 천연 기념물 센터 전시관을 관람·체험할 수 있는 초청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이번 특별 공개에서는 포항 금광리 신생대 나무화석과 함께 평소 공개하지 않았던 천연 기념물 센터 지질 표본 수장고 내 주요 소장 표본도 지질 분야 연구원의 현장감 있는 해설을 들으며 관람할 수 있다.

현재 천연 기념물 센터 지질 표본 수장고에는 국내 최초로 보고된 4족 보행 조각류 공룡 발자국 화석, 신생대 고래 골격 화석, 부산 전포동 구상 반려암과 정선 봉양리 쥐라기 역암 등을 비롯해 국내에서 발굴·발견, 신고된 다양한 화석과 암석 1350점 가량을 보관하고 있다.

또 미국·포르투갈과 국제 공동 연구로 확보한 현지 공룡 발자국 복제품도 선보인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42-610-7610)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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