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신년 기자 회견서…광역 단체장-교육감 러닝 메이트에 반대 입장

11일 대전시 교육청 설동호 교육감이 신년 기자 회견에서 대전 미래 교육 청사진으로 5대 정책, 13개 추진 과제를 제시했다. 또 광역 단체장-교육감 러닝 메이트 제도에는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11일 대전시 교육청 설동호 교육감이 신년 기자 회견에서 대전 미래 교육 청사진으로 5대 정책, 13개 추진 과제를 제시했다. 또 광역 단체장-교육감 러닝 메이트 제도에는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대전시 교육청 설동호 교육감이 교육 내용과 방법 등을 혁신하는 미래 교육 청사진을 제시했다.

11일 설 교육감은 신년 기자 회견을 열고 "학령 인구 감소와 기후 위기, 디지털 교육 전환 등 급변하는 사회와 교육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혁신 교육을 펼치겠다"며 5대 정책·13개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미래를 선도하는 창의 융합 교육 지속 추진, 배움과 성장이 중심이 되는 혁신 교육 강화, 교육 기회를 보장하는 책임 교육 구현,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 환경 구축, 소통하고 협력하는 교육 행정 구현 등 5대 정책을 중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설 교육감은 "학생의 행복한 미래와 사회·국가 발전은 교육에 달려 있다"며 "올해 다양하고 내실있는 교육을 실현해 모든 학생이 행복한 미래를 열어갈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정부와 정치권에서 추진 논의가 나오고 있는 광역 단체장-교육감 러닝 메이트에는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설 교육감은 "교육감은 전문성과 정치적 중립성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아이 미래를 위해 진보·보수를 구분하지 않고, 최상의 교육 내용과 방법, 정책을 개발해 학생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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