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부소방서는 10일 주방용 화재에 유용한 ‘K급 소화기를 비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주방 화재는 식용유 과열로 인해 대부분 발생하며 일반소화기로 잘 꺼지지 않는다.

식용유 화재는 다른 화재와 다르게 불꽃이 제거되도 재발화할 가능성이 있고 물을 부어 화재를 진압하려 하면 오히려 화재가 확대할 가능성이 크다.

K급 소화기는 동식물유(식용유 등)로 인한 화재에 사용하면 유막을 형성해 식용유의 온도를 낮추고 산소 공급을 차단하는 소화기다. 음식점이나 주방 화재 진화에 적합하다.

소방서 관계자는 일반음식점ㆍ가정집 주방에서도 화재 예방을 위해 주기적으로 관리하고 유사시 사용할 수 있는 K급 소화기를 비치하도록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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