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복원 모든 과정 담아…작품 보존·활용 기반 마련 의의

대전시립 미술관이 세계적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 '프랙탈 거북선(1993)'의 도록을 최초로 발간한다.

이 도록은 열린 수장고 개관과 백남준의 '프랙탈 거북선' 이전·복원의 모든 과정을 담고 있다.  

시립 미술관에 따르면 백남준 '프랙탈 거북선' 복원 프로젝트는 작품 보존을 위해 여러 해 동안 면밀한 조사·연구를 바탕으로 기획한 전반적인 재정비 작업이다.

열린 수장고 건립과 수장고 내부 작품 전용 전시실 조성 계획을 수립하면서 구체화했다.

이 작품은 높이 5m, 폭 12m, 깊이 10m의 초대형 규모로 이번 프로젝트는 3개월에 걸친 대대적인 작업으로 완성했다.

특히 단순히 작품을 이전하고 복원하는 작업에 머무르는 것이 아닌, 모두 8건의 세부 과제로 다각도에서 작품을 보존·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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