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2시 방송 안내에 따라 안전하게 운동장으로 대피

설화고등학교(교장 이문희)는 24일 오후 2시부터 복합 재난(지진·화재) 대피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대피 훈련은 재난 발생상황을 가정해 신속하게 실제 대피함으로써 대피장소를 인지하고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하는 훈련이었다.

학생들과 교직원은 교실에서 화재 및 지진 발생 시의 행동 요령에 관한 동영상을 시청하고, 지진 발생 안내 방송이 나오자 책상 및 교탁 등 시설물을 이용해 안전을 확보하며 재난안내 방송을 계속 청취했다.

이후 지진이 멈추고, 사이렌 경보가 발령되자 교실에서 수업 중이던 교사들은 복도에 시설물의 안전을 우선 확인 후 교실에 있던 학생들을 야외 운동장으로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게 인솔하였다.

대피 유도 요원들은 각 층의 복도 계단과 출입구에서 학생들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교실에 남은 학생들이 있는지 확인하며 철저하게 훈련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도하였다.

오늘 훈련을 통해 지진과 화재 시 행동 요령에 대해 인지하고, 실제 대피도 해보면서 설화고 학생들의 재난 대응 능력을 키우는 계기가 되었다.

설화고등학교 이문희 교장은 강평에서 평상시 훈련을 통해 안전의식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전교생들과 교직원들의 관심과 참여로 질서 있고 안전한 대피 훈련이 되었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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