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0. 긴급회의
10.30. 긴급회의

대전 동구(구청장 박희조)는 지난 30일 구청 회의실에서 전날 밤 발생한 ‘이태원 사고’와 관련해 박희조 구청장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박희조 구청장을 비롯, 박민범 부구청장과 구청 실·국·소장 및 각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박희조 구청장은 이날 회의를 주재하며 대전 및 동구 관내 지역 주민 피해 상황이 있는 지 보고를 받는 등, 피해상황을 공유하는가 하면, 중앙안전대책위원회와 긴밀히 연계, 피해자 지원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또한, 이번 사고의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추후 개최 예정인 관내 축제·행사 등의 취소 및 대폭 축소 등을 지시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전날 발생한 사고와 관련한 사상자 및 실종자 가족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라며, “중앙 부처와 연계하여 피해자 지원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 핼러윈을 앞두고 최소 수 만 명의 인파가 한꺼번에 몰려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으며, 소방당국은 사망 151명, 부상 82명 등 총 233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했다.

또한, 부상자 중에 중상자 19명이 포함되어 있어 사망자는 추후 더 늘어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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