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4~6일 대전 예당 앙상블 홀서…재치와 조롱으로 관객 사로 잡아

대전 예술의 전당이 국립 극단 대표 코미디 레퍼토리인 몰리에르 작 연극 '스카팽'을 임도완 각색·연출로 다음 달 4일부터 6일까지 앙상블 홀에서 선보인다.

이 작품은 연극보다 더 드라마틱한 생을 살았던 프랑스 출신의 세계적인 극작가 몰리에르의 '스카팽의 간계(Les Fourberies de Scapin)'를 원작으로 한다.

스카팽은 이탈리아 희극 코메디아 델라르테에 등장하는 익살스러운 하인 '스카피노'에서 유래한 캐릭터 스카팽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짓궂지만 결코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의 하인 스카팽은 두 집안의 정략 결혼에 맞서 두 자녀가 각자의 사랑을 지킬 수 있게 도와주며, 번뜩이는 재치와 유쾌한 조롱으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또 재기발랄한 스카팽의 모략 속에 위선과 타락의 사회를 신랄하게 풍자한다.

특히 초연부터 강해진, 김명기, 이중현, 문예주, 박경주, 성원, 이호철 배우의 노련하고 능청스러운 연기와 새롭게 합류한 시즌 단원 김예은, 안창현, 이혜미 배우의 신선함이 더해져 더 큰 웃음을 선사한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 예당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전화(042-270-8333)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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