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강원·경북서 행사 개최…방문 기관 상황 따라 진행 예정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 문화재 재단이 이달 20일부터 서울에 있는 궁궐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비수도권 지역의 문화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창덕궁 달빛 기행 '궁, 바퀴를 달다(이하 궁, 바퀴를 달다)' 행사를 개최한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이 행사는 한국을 대표하는 궁궐 활용 사업인 창덕궁 달빛 기행을 참여자가 생활하는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지난 2년동안 전국 72개 기관에서 2000명 가량이 함께 즐긴 바 있다.

올해는 창덕궁 달빛 기행 가상 현실(VR) 체험과 창덕궁 부용지·주합루 블록 만들기 체험, 전통 복식을 한 '왕가의 산책' 팀과 기념 촬영, 사자탈 공연으로 이뤄진 일반 행사와 전통 복식을 한 '왕가의 산책' 팀 기념 촬영과 창덕궁 기념품 전달로만 구성한 간이 행사 가운데 방문 기관의 상황에 따라 진행할 예정이다.

우선 이달 20일 경북 영천의 장애인 거주 시설인 영천 팔레스 방문을 시작으로 21일부터 23일까지 경북 지역 특수 학교를 방문하며, 27일부터는 강원도로 지역을 옮겨 춘천 강원도 장애인 복지관, 춘천 지역 아동 센터, 특수 학교를 차례로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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