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 김구 서명문 태극기 등 대한민국 임시정부 관련 원본 자료 특별 공개

[독립기념관 제6전시관 새로운 나라 재개관식에서 커팅식을 하고 있다./사진 : 독립기념관 제공]
[독립기념관 제6전시관 새로운 나라 재개관식에서 커팅식을 하고 있다./사진 : 독립기념관 제공]

독립기념관(관장 한시준)은 9월 17일,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주제로 한 제6전시관 새로운 나라를 재개관하여 공개했다.

독립기념관은 1987년 개관 이래 10년을 주기로 7개 상설전시관에 대한 전면 교체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에 재개관하는 제6관 새로운 나라는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단일 주제로 새롭게 조성되었다.

제6전시관에서는 1919년 국민이 주인인 나라 대한민국을 세우고 민주공화제 정부로 수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탄생과 활동, 광복과 대한민국 정부 수립까지의 내용을 다루고 있다.

[독립기념관 제6전시관 새로운 나라 전시관 내부./사진 : 독립기념관 제공]
[독립기념관 제6전시관 새로운 나라 전시관 내부./사진 : 독립기념관 제공]

이를 위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관련 총 199점의 자료가 전시되었다. 보물 김구 서명문 태극기를 비롯해 임시정부가 편찬한 역사서 조일관계사료집(국가등록유산), 한국광복군 기관지 광복(국가등록유산) 등 보존을 위해 일반에 공개되지 않았던 원본 자료가 특별 공개된다.

이와 함께 원동민족혁명단체대표회 개막식 영상(1922), 임시정부 요인 환국 영상(1945) 등 당대의 영상자료와 김구, 이승만, 조소앙 등 독립운동가의 육성도 직접 들어볼 수 있다.

또한 생동감을 느낄 수 있도록 임시정부가 상하이 프랑스조계 모형과 이동시기를 거쳐 충칭으로 가는 길, 충칭 연화지 청사를 모형으로 재현했고, AR콘텐츠 및 딥페이크 기술 접목 영상 등도 만나볼 수 있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최신 연구성과와 첨단 전시기법을 반영한 전시교체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독립운동의 역사를 바르게 알리고, 국민들의 마음에 남는 마인드마크 전시관을 만드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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