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국립 고궁 박물관 국민의힘 배현진(서울 송파 을) 의원, 왕조 실록·의궤 박물관이 이달 19일부터 23일까지 국회 의원 회관 제2로비에서 강원도 평창군 오대산 사고(史庫)에 과거 보관했던 조선왕조실록과 의궤를 소개하는 '오대산에 피어난 기록의 꽃, 실록과 의궤'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오대산 사고본의 역사적 가치와 수난의 과정, 현재의 모습까지 전달하는 것에 초점을 뒀다.

전시는 오대산 사고본 실록과 의궤 총 11점을 중심으로 영상과 패널 등으로 관람객의 이해를 돕는다.

오대산 사고의 실록과 의궤는 일제 강점기 일본에 불법 반출되면서 수난을 겪기도 했지만, 민간과 정부가 반환을 위해 오랫동안 노력한 끝에 마침내 국내로 들여온 소중한 기록 유산이다.

조선왕조실록 오대산 사고본은 국보, 조선 왕조 의궤 오대산 사고본은 보물로 지정돼 있다.

주민 등록증이나 운전 면허증, 여권 등 신분증을 지침하고 전시 기간 동안 국회 의원 회관을 방문하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