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은 빛! 아름다운 대한민국, 꽃으로 피어 나다. 천안·아산의 청소년들과 어르신들이 뜻을 모아 광복의 기쁨을 형형색색의 모빌로 표현한 기획전시회가 열려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는 15일 광복절 77주년을 맞아 지역사회 청소년들과 복지관 어르신들이 함께 참여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나라 사랑 정신을 널리 확산하고자 의미 있는 기획전을 마련했다.

천안시노인복지관 서양화동아리 어르신 10명과 천안·아산 지역 청소년 5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전시회는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태극기, 무궁화, 한글 등과 독립 역사 속 영웅들을 모티브로 애국심을 표현한 모빌 작품 600여 개가 전시됐다.

전시회는 광복절을 맞이하여 8월 11일부터 17일까지 KTX 천안아산역에서 운영되며 8월 22일부터 24일까지 천안시청 로비에서도 전시되어 많은 시민들이 함께 관람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이번 전시회 작품을 준비한 한 청소년 김모 양은(12세) 책이나 영화 속에서만 보았던 독립 역사 속 광복절의 기쁨을 직접 그림으로 그려보며 즐거웠다고 말했다.

전시회를 준비하고 지도한 충남수채화작가회 김혜경 작가는 광복의 의미를 되새겨 1· 3세 대가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광복절을 맞이하게 되어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천안·아산 지역에서 작품활동과 재능 기부활동을 하고 있는 김혜경 작가는 이후로도 천안시청소년수련관과 손잡고 지역의 문화소외계층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