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산소방서는 이달 중으로 관내 영화상영관 화재 안전을 위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특별조사는 최근 서울 소재의 영화상영관에서 연이어 발생한 화재에 대한 재발 방지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영화관 근무 인력 감소로 생긴 안전공백을 점검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영화상영관 안전시설 등 적정 유지관리 상태 확인 ▲다중이용업주 의무사항 이행 여부 확인 ▲피난 안내도 규격 및 비치 상태, 피난 안내 영상물 내용 상영시기 적합여부 확인 ▲비상구 폐쇄·잠금 행위 및 피난계단·통로 장애물 적치 확인 등이다.

소방서 관계자는“여름 휴가철을 겨냥해 영화들이 많이 상영되면서 영화 관람객 수가 급증하는 만큼 화재 발생 시 다수 인명피해 우려가 크다”며“안전시설 등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해주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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