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대전시의회 방문…아침밥은 가족과 함께 해야 의견 제시

15일 대전시의회를 방문한 설동호 교육감이 임기 중 진로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2025년까지 진로 진학 교육원을 설립하겠다는 계획이다.
15일 대전시의회를 방문한 설동호 교육감이 임기 중 진로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2025년까지 진로 진학 교육원을 설립하겠다는 계획이다.

6·1 지방 선거에서 3선 연임에 성공한 설동호 대전시 교육감이 임기 중점 추진 과제로 진로 교육을 꼽았다.

15일 설 교육감은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방문해 "진로 교육은 초등학교 때부터 하는 것이고, 아이는 모두 적성·소질을 타고 났다"며 "초등학교 때부터 폭 넓은 교육을 바탕으로 아이가 갖고 있는 적성과 소질을 기를 수 있는 데 촛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진로 교육의 시작은 진로 진학 교육원(이하 교육원) 설립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설 교육감은 "(교육원)아이의 체험부터 모든 것이 들어가 있어 가장 혁신적이고, 먼저 착수해야 할 사업이다"며 "전문가도 포진해 지역 아이의 진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올 4월 교육부 중앙 투자 심사를 통과한 교육원은 주구 문화동에 있는 옛 충남 과학 교육원 유휴 부지에 6개 체험 마을과 300석 규모의 대강당을 갖춘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설립 예정이다.

사업비 347억원을 투입해 2025년 10월 개원을 목표로 한다.

특히 아침은 가족과 함께 하는 것이 맞다는 입장이다.

이번 선거 기간 동안 학생 아침밥 제공 관련 공약 등에 설 교육감은 "예산 등을 떠나 개인적으로 아침은 부모와 자녀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자리로 가족과 함께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며 "고등학교 석식은 야간 자율 학습 등 있어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자신의 의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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