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92만인 행복과 흥이 넘치는 안전한 인간중심 혁신도시 미래상 제시

[ 시티저널 김일식 기자 ] 천안시는 주간활동인구를 포함한 인구 92만인이 ‘행복과 흥이 넘치는 안전한 인간중심의 혁신도시’를 비전으로 하는 ‘2035년 천안 도시기본계획’을 충남도로부터 지난 6일 최종 승인받았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7년 4월부터 추진한 ‘2035년 천안도시기본계획’을 시민공청회, 천안시의회 의견 청취, 관계기관 협의, 충청남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승인받았다.

도시기본계획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자체에서 수립해야 하는 법정 계획이자, 토지의 이용‧개발 및 보전과 관련된 모든 공간계획들의 방향을 제시하는 최상위 계획이다.

시는 오는 2035년 천안도시기본계획에 주민 참여를 통한 ‘행복과 흥이 넘치는 안전한 인간중심의 혁신도시’라는 미래상을 설정하고 세부 전략목표를 수립해 분야별 실천전략을 제시했다.

주요내용은 대부분의 도시가 격고 있는 인구감소에 따른 도시정책과 제도 변화, 국토종합계획 등 상위계획과 대내외 사회․경제적 여건변화 등을 고려한 장기적인 도시공간 구조 설정, 생활권 설정 및 인구배분 계획, 광역교통·도시교통계획 등이다.

도시공간구조는 도시 기능의 집약화와 탄력적인 인구배분계획을 위해 1도심과 2부도심(성환·직산, 목천·병천), 3지역중심(입장·성거, 청룡, 풍세·광덕)으로 압축하고, 천안시 인접 시군의 특성을 고려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주요 발전축을 설정했다.

한편, 계획인구는 시의 과거 10년 동안의 증가 추이를 바탕으로 천안시 주요 관광지 및 철도 이용객, 대학교 기숙사 인원 등의 주간활동인구를 고려해 최종 92만인으로 책정했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