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5일 국립 무형 유산원서…버스킹 공연·체험 프로그램 함께 진행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문화재청 국립 무형 유산원이 이달 14일부터 15일까지 유산원 앞마당에서 2021 전통 연희 판놀음 청춘연희 공연을 진행한다. 

전통 연희 판놀음 청춘연희의 첫 공연은 이달 14일 천하제일 탈 공작소가 준비한 '가장무도: 일상을 위한 일탈'로 시작한다.

이번 공연은 통영 오광대, 고성 오광대, 강릉 단오제, 북청 사자놀음, 강령 탈춤, 송파 산대놀이, 하회 별신굿 탈놀이, 가산 오광대 등 국가 무형 문화재로 지정돼 있는 전국 각 지역의 탈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자리다.

이달 15일에는 전통 연희 창작 집단 푸너리의 '구룡이 나르샤: 일상을 위한 기원'이 펼쳐진다. 우리나라 전통의 악·가·무를 연희적 재료로 삼아 강릉 단오제의 단오굿을 다시 해석해 굿이 갖고 있는 연희적·음악적·예술적 가치를 새롭게 보인다.

이어지는 마지막 공연은 한누리 연희단의 '삼도농악-일상을 위한 신명'으로 서울·경기, 전라도, 경상도 지역의 농악을 하나로 엮은 공연이다.

각 지역의 독특한 가락과 몸짓을 해체해 분석하고, 대중의 흥미를 이끌 수 있게 다시 조합했다.

공연과 공연 사이에는 국립 무형 유산원을 방문한 관람객의 흥미를 유도하기 위한 버스킹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공연과 체험은 행사 10일 전부터 국립 무형 유산원 홈페이지(www.nihc.go.kr)와 전화(063-280-1500, 1501)로 선착순으로 예약 받는다.

또 네이버 TV 국립 무형 유산원에서 실시간으로 공연을 감상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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