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종갱신 사업, 가로수 가지치기, 병해충방제, 재정비 등 도시미관 향상

[ 시티저널 김일식 기자 ] 천안시는 식재된 가로수 5만여 주에 대해 예산 7억여 원을 투입해 2월부터 오는 12월까지 체계적인 가로수 유지·관리에 나선다.

시는 가로수 유지·관리공사, 수종갱신, 수형조절, 돌출뿌리·위험수목·고사목제거, 병해충방제 등 효율적인 관리를 통해 쾌적한 도시 이미지 향상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가로수 생육불량으로 인한 도복우려 및 보행자 안전사고 예방 등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구간인 오성로 일원의 회화나무는 제거하고 오는 3월부터 4월까지 수종갱신 사업을 진행한다.

목천읍 삼방로 일원에서는 벚나무 길을 조성해 향후 관광객을 유도하고, 가로수 가지치기는 수목의 종류와 특성을 고려해 자연적인 수형을 유지하는 범위 내에서 수형조절을 오는 3월부터 10월까지 추진한다.
또 병해충방제, 비료주기 등도 체계적이고 시기적절하게 시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민안전과 불편을 해소하고자 고사목, 위험수목, 돌출뿌리 등 제거 시 지상부에 그루터기를 남기지 않고 완전히 제거해 보행에 지장이 없도록 재정비한다.

여름철 태풍 등 기상재해에 대비해 가지치기와 피해목 제거 등 가로수로 인한 물적 피해도 최소화할 계획이다.

생육 불량한 가로수에 대해선 수종갱신 및 위험가로수 제거 등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동시에 간판가림 민원 등을 즉시 처리할 예정이다.

나시환 공원녹지과장은 “안전사고 예방 및 가로환경을 개선해 시민의 불편이 없도록 가로수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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