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품 인터렉티브 플랫폼 구축 사업 시작…한계 극복 새 형태 서비스 제공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립 미술관이 소장품 인터렉티브 플랫폼 구축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15일 시립 미술관에 따르면 이 사업은 올 2월 문화체육관광부의 올해 공립 박물관·미술관 실감 콘텐츠 제작과 활용 사업에 선정돼 대전 정보 문화 산업 진흥원과 협업으로 추진하며, 이달부터 사업 용역 공고를 시작했다.

소장품 인터렉티브 플랫폼은 멀티 터치 스크린에서 관람객이 직접 콘텐츠를 검색하고, 정보를 보는 인터렉티브 미디어 월과 미술관에서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키오스크 방명록, 스마트폰과 연동해 즐기는 증강 현실(AR) 어플리케이션 등으로 이뤄졌다.

그동안 온라인 정보 검색으로만 접근 가능했던 미술관의 소장품을 보다 효율적이고 생동감 있게 체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교육 콘텐츠로 활용도도 높아진다.

특히 소장품이 수장고에만 보관돼 대중에게 직접 소개하기 어려운 미술관의 구조적인 한계를 극복한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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