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이상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과학기술특별위원장 겸 정보통신특별위원회 위원장, 대전 유성을)은 14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정책토론회 ‘대한민국 균형발전 Re:Design 한국판 뉴딜, ‘국회 세종의사당’으로!‘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21대 국회에서 세종의사당을 주제로 열린 첫 번째 정책토론회로 대한민국 균형발전 선도 과제이자 한국판 뉴딜 정책의 하나로 추진될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의 구체적인 추진 계획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국회세종의사당추진특별위원회(공동위원장 이해찬 당대표·이상민 의원, 이하 ‘세종의사당특위’)가 주최하고 세종시가 주관하는 토론회에는 세종의사당특위 위원을 비롯한 국회의원, 광역시·도지사, 전문가, 시민단체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국토연구원 조판기 선임연구위원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방안에 대해 발제했고, 이어진 토론에는 안성호 한국행정연구원장을 좌장으로 민병두 전 의원, 김용석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차장, 김형석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역균형국장, 주규준 국회사무처 기획조정실 행정법무담당관이 패널로 참여했다.

이날 발제에 따르면 세종의사당 건립 시 전국적으로 7,550억 원의 생산 유발 효과가 있고, 부가가치 2,442억 원, 고용 4,850명, 임금 1,468억 원이 유발되어 세종 인근 충청권 지역경제에 엄청난 파급효과를 미칠 것으로 진단됐다. 이어, 국회 세종의사당 이전에 따라 각종 협회, NGO단체, 국제기구 등 추가 기관들의 이전을 기대할 수 있으며, 세종시 소재 정부부처 공무원들의 서울~세종 간 출장을 대폭 줄여 질 높은 정책 개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상민 의원은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은 국정운영의 효율화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과 인구 증가 등으로 인한 경제적 활성화 효과도 있을 것”이라며 “국회 세종의사당의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한 국회법 개정안의 조속 통과와 국민적 합의 기반 마련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수도권집중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은 필수”라며 “21대 국회에서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을 완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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