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영. 서다운 꽉막힌 서구의회 정상화 해냈다.

▲ 대전서구의회 이한영의원과 서다운 의원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꽉 막혀 있던 대전서구의회 원구성 파행이 마무리 됐다. 초선의 서다운 의원과 3선의 이한영의원의 의회 정상화에 역할이 컷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서구의회는 의장단 선거 이후 민주당 소속 서구 갑지역 7명의 의원을 중심으로 본회의 장 보이콧에 나서 의결정족수 미달로 각 상임위원장 선출이 무산되는등 파행이 이어져 왔다.

서구의회의 파행의 물꼬를 열기 시작한 것은 서다운 의원과 보이콧에 참여했던 통합당 이한영 의원은 결단이 큰역할을 했다.

서구의회 파행이 이어지자 민주당 서다운 의원은 지난 8일 기자 간담회를 자처해 자신이 내정 됐던 상임위원장 직을 내려 놓겠다고 밝히고 “일하는 의회 책임지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선배 동료 의원님들의 결단을 부탁 한다”며 서구의회 정상화를 호소했다.

여기에 다선의원중 하면이 미래통합당 이한영 의원의 결단이 서구의회 파행을 끝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한영의원은 “다선의원으로서 역할을 고민 해왔다”며 “서구의회 정상화라는 큰 틀에서 본회의에 참석하게 됐다”고 밝혔다. 개인적인 서운함과 아쉬움 보다 의회 정상화가 우선이라는 행보가 다선의원으로서 고민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서구의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행정자치위원장(김신웅)과 경제복지위원장(정현서), 도시건설 위원장(정능호)을 각각 선출했다.

보이콧을 주도하면서 서구의회 파행을 이끌고 있는 민주당 서구 갑지역 7명 의원들은 끝내 본회의장에 참석하지 않아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다선의 이한영 의원과 초선의 서다운의원의 결단으로 일단 서구의회가 정상화에 올랐지만, 의장선거에 반발하고 있는 서구갑 7명과의 소통과 화합이라는 숙제가 남아 이선용의장과 김경석 부의장등 의장단의 리더십을 어떻게 발휘해 위기를 마무리 할지 궁금해 지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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