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화 시기 맞춰 집중 방제…인력·장비 확충 밀도 최대 낮출 방침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산림청이 수도권과 강원·충북 등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국지적 대 발생한 돌발 해충인 매미 나방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성충기와 산란기 방제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산림청에 따르면 매미 나방 유충은 현재 대부분 변태 과정으로 약제 방제 때 효과가 낮아 성충 우화 시기에 맞춰 밀도를 낮추기 위한 방제에 집중하고 있다.

국립 산림 과학원의 매미 나방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해 매미 나방 성충의 우화 시기는 6월 중순부터 시작하여 6월 말부터 7월 초에 집중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산림청은 방제를 위해 소속 기관·지방 자치 단체, 국립 공원 공단 등 산림 관리 주체별로 예찰을 강화하고, 생활사별 방제에 필요한 인력과 장비를 확충해 집중 방제로 밀도를 최대한 줄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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