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대전 예당서…소수에 개방 14일 녹화 중계 예정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대전시립 교향악단이 이달 10일 대전 예술의 전당 앙상블 홀에서 챔버 시리즈 3 첼로와 피아노 3중주를 선보인다.

대전시향은 당초 계획했던 객원 리더 피아니스트 사이먼 크로포드-필립스가 코로나 19로 입국이 어려워지면서 객원 연주자와 프로그램을 전체적으로 수정해 이번 공연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공연에는 세계 3대 음악 콩쿠르 가운데 하나인 퀸 엘리자베스 피아노 콩쿠르를 비롯해 비오티 국제 콩쿠르 등에서 입상하며 세계를 놀라게 한 피아니스트 임효선과 동양인 최초로 로테르담 필하모닉 첼로 수석을 역임하고, 중국 베이징 중앙 음악원의 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첼리스트 임희영이 대전시향 단원과 호흡을 맞춘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프랑스 작곡가 드뷔시와 포레의 유명한 작품을 첼로 앙상블을 위해 편곡한 곡이 무대에 오른다.

연주회는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좌석간 거리를 두고, 소수의 좌석만 개방하며, 마스크 착용과 발열 체크 등을 실시한다.

대전시향은 소수의 좌석만 개방하는 점을 고려해 유튜브 채널에서 이달 14일 녹화 중계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향 홈페이지(www.dpo.or.kr)를 확인하거나, 전화(042-270-8382~8)로 문의하면 안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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