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마비시킨 정당 21대 국회에서 의석수 줄여야한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신년 기자간담회

[ 시티저널 안희대 기자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은 20일 “21대 국회는 일하는 정당과 사람이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은 일하는 개혁국회로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승래 시당위원장은 대전시당 회의실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20대 국회는 대통령을 탄핵한 국회지만, 검경수사권 조정 등 (개혁 법안을) 패스트트랙으로 (통과)했지만 사사건건 개혁 입법이 발목 잡힌 국회로 기억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위원장은 “21대 국회는 제헌 의회에 버금가는 중대성 있다고 생각한다”며 “대한민국 새롭게 디자인하고 출발시킬 책임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유한국당을 국회를 마비시킨 정당으로 규정하고 21대 국회는 개혁국회를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위원장은 “20대 국회 과정에서 사사건건 발목을 잡고 툭하면 단식에 국회를 마비시킨 정당은 21대 국회에서 정치적 영향력을 줄이고 의석수를 줄여야한다”고 말했다.

이번 총선 관련 “이번 국회의원 선거는 대한민국이 경제적발전이나 민주주의 성숙도 측면에서 놀란 만한 성취가 있는 상태에서 (정치) 시스템에 한계가 있는 것이 아니라는 국민적 판단 속에 대한민국을 미래로 어떻게 전진시켜 나갈 것인지 기존 시스템대로 작동해야 할 것인지 시스템을 바꿀 수 있느냐를 결정짓는 선거”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지역 이슈와 관련 “중요한 화두는 지역 균형발전 문제 핵심인 혁신도시 문제”라며 “지역의 여론을 응집 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 20대 국회에서 할 수 있는 제도적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월 (법안 처리를 위한) 국회 소집을 중앙당에서 고민하고 있고 대통령께서도 취지와 이런(혁신도시 대전 추가지정) 부분에 대해 공감하고 있다는 점에서 혁신도시 추가지정에는 걸림돌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이제는 혁신도시 지정 이후 추가적인 공공기관 이전할 때 대전에 어떤 공공기관을 유치할 것인가 구체적인 고민으로 이동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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